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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일상

크림 앱으로 처음 구매해본 경험 (크림 사용법/크림 첫 사용)

내 가방 하나 사는건 벌벌 떨지만,
가족/친구에게 선물하는 건 거침 없는 나란 사람..


9월 6일은 내 짝꿍의 생일,
그래서 8월 말?부터 준비를 했움
내가 세운 계획은 레스토랑/선물/편지
빠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만 있어도 선물이잖아 그치? ㅎㅎㅎ


아무튼 그래서 선물을 뭘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남자선물 어려워ㅠ)
가방/지갑을 후보로 올림!

가방, 지갑 모두 가격이 진짜 만만치 않아서
서로한테 부담이 안되었으면 하는 정도를 생각하다보니,
자꾸 저렴한 상품들만 보이고,
디자인도 너무 안 예뻤음,,ㅠ

그러다가 나름의 명품계 지갑인 ‘메종 마르지엘라’ 제품을 보게 되었고,
정가를 주고 사기엔 좀 부담이 컸기에
다른 방법이 없을까 싶다가
알게 된 크림!


KREAM 앱

크림 앱 생김새 - 깔꼼 그 잡채

겁쟁이+구두쇠인 나는 명품을 인터넷으로!?!?!
라는 구닥다리 마인드였으나,
“한 번 해보는거지 모!”라는 마음으로 사용하게 되었음!


내가 눈여겨 보던 지갑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더 바이폴드 카드 지갑

 

가격표를 가린 모습 (구매/판매가격 다름) 마치 나의 주식과 같군

가격은 때마다 다르므로, 참고 바람!



처음 접한 앱이고,
비대면으로 가격대 높은 지갑을 사자니 너무 두려웠음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카락 막 뽑힘)



처음 앱 쓰는 사람 여기서부터 주목


나와 같은 헤맴을 방지해드림

1. 원하는 제품 검색 (이건 쉬우니까)
2-1. 구매 (여기부터 혼돈카오스)
- 즉시 구매가 : 해당 제품을 현시점에서 팔고 있는 가격 중 가장 저렴한 가격
- 구매 입찰가 : 해당 제품을 현시점 가장 저렴한 가격보다 더 싸게 사고 싶을 때 입찰 제시하는 가격
>> 만약 싸게 사고 싶으면 입찰가를 지정하면 됨,
진짜 주식 매수 하듯이 하면 됨! (겁먹지마)

2-2. 구매 시작
구매버튼 누르고,
들어가면 와장창 많은 동의서?같은게 나오는데
그냥 ‘우리 책임 없어 선택은 너가하는거야’ 수준이니까
겁먹을 필요 없을 듯!
(근데 진짜로 검수가 많이 철저해서 사기는 걱정 안함)

동의하고 넘어가면,
즉시구매/입찰가 선택 가능한데,
추세 보고 입찰하는것도 나쁘지 않음

(제품 판매로 내놓은 사람들이,
오래 안팔리면 가격 조금씩 내리니까,
이 점 고려해서 가격 입찰하면 좀 저렴하게 가능함)

3. 배송 방법 선택
그러고 나면 이제
빠른배송? 일반배송?
선택하라고 하는데,
나는 일반배송 했는데
검수가 한번에 잘 끝나서 6일도 안걸림
(빠른배송 하면 가격만 오름,,,
진짜 급한거 아니면 일반 배송,,)

거의 끝났어

4. 결제/배송지 입력 및 최종동의
결제할 카드/계좌 연결 후다닥 하고
주소 입력하고
또 한번 동의하면 끝!
(동의는 많이 받는 이유가,
중간 거래상 역할이다 보니까
책임 좀 덜려고 하는 것 같음)

5. 구매 후 단계 - 검수/배송시작
크림이 판매자한테 먼저 제품을 받아서
검수하는 단계가 있는데,
중고인지, 가품인지 등등 확인하는 단계로
우리가 결제 할때, 수수료 내는 이유가 검수 때문임!

그래서, 검수 중에 불합격이 뜨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함

그러면 사진이랑 검수 불합격 이유 적어주는데,
이유가 좀,,, 애매해서 사진 보고 잘 판별해야 함 ㅠ

나도 처음에 한번 불합격 떠서,
사진 보고 나보고 결정하라고 했는데,
이유도 잘 모르겠고
괜히 찜찜해서
그냥 구매취소 하고 다시 입찰 구매 함..
(다시 입찰/구매 한다고 해서 같은 판매자랑 연결 안됨)

제품 구매 프로세스 끝!

6. 수령
이 길고 긴 프로세스 후,
배송이 오면 고생 끝 행복 시작!
캬캬ㅑㅋ

택배 박스가 아주 견고함 (주소 지우는 내 솜씨 멋짐)
안에 열어보면 과대 포장이란걸 알게됨, 그치만 뽁뽁이 겁나 좋음
나는 지갑만 시켰는데요? (옆에는 크림 스티커랑 검수증인가 뭔가 아무튼 뭐 있음)
메종마르지엘라 카드지갑
메종마르지엘라 카드지갑


크으으 0ㅅ0 b

너무 예쁘고~
깔꼼하니 마음에 드는구만!

아무튼 남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지갑으로 좋은듯
(내 짝꿍 이제 반육십,, 아니 29이래)

히히 선물해줬을때도,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뿌듯했음!
예쁘게 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