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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일상

도쿄 몬자야끼 맛집 ‘모헤지’ 추천


여러분 몬자야끼라고 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처음 듣는 음식이었는데,
오사카에선 ‘오코노미야끼’라면
도쿄에선 ‘몬자야끼’라고 하더라구요?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캡쳐


방송인 ‘강남’씨가 유튜브에서 몬자야끼 먹는걸 보고,
이번에 도쿄에 놀러가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사실 생각만 하고 실천할 줄 몰랐음)

아무튼 여행 중 제일 더웠고,
힘든 날이었지만,
꼭 먹어보자며 방문 했던 ‘모헤지’ 후기 렛츠고💃🏻


모헤지

もへじ 新丸ビル
일본 〒100-6590 Tokyo, Chiyoda City, Marunouchi, 1 Chome−5−1 7階


*** 여행중 보신 분들을 위한 내용 요약
1. 매장은 마루노우치 빌딩 7층 (1층 아님 구글맵 잘못 됨)
2. 자릿세 비쌈 (인당 550엔 - 앉기만 해도 내는 비용)
3. 웨이팅 있음 (본인은 1시간 기다림)
4. 예약 안된다고 하던데, 예약석이 따로 있음
5. 큐알 찍으면 한글 메뉴판 있는데, 빠져있는 메뉴 있음 주의 (사케 종류도 한글 메뉴판에는 다양하게 안적힌듯)
6. 한국어 잘하는 종업원 야마모토씨 계심 (한국 손님들한테 배정해주시는 듯)
7. 명란떡 몬자야끼에 새우랑 모짜렐라 추가해서 먹음
8. 야키소바는 그냥 그럼!
9. 두 명이서 몬자야키 하나면 충분!



웨이팅 (4번째, 약 1시간)

7월 도쿄 날씨가 진짜 미쳤거든요..?
엄청 습하고, 엄청 햇볕이 뜨거워요.. 🌞

그래서 짝꿍이랑 저는 웬만하면 웨이팅 안했어요..
웨이팅을 야외에서 해야하니까..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ㅜㅜ🥵🥵🥵

근데 ‘모헤지’ 도쿄역점은 빌딩 안에 있는 가게라,
웨이팅을 1시간 해도 너무 편했어요!😏

건물 자체가 너무 시원해서,
기다리는게 행복할 정도..

저희가 월요일 19시쯤 도착했는데,
앞에 3팀이 대기 중이었고,
그 상태로 약 1시간 기다렸어요..😓

가게가 좁진 않지만,
각자 철판에서 해주는 요리이다 보니,
회전율이 떨어지는..

또한, 구글맵에 뜨는 정보 믿지 마세요;;;
분명 ‘대기 없고, 안 붐빈다‘고 했는데,,, 핵 붐빔

구글맵 정보


심지어 구글맵에 누가 올린 가게 사진 믿고 갔다가,
헤맸잖아요.. ㅋㅋㅋㅋ

리뷰에 사진 잘 못 올린 사람이 있는데,
그 가게인줄 알고 ‘왜 없지?!’ 거림 ㅋㅋ



좌석 및 주문 메뉴

이야~ 드디어 들어간다~

모헤지 홀 좌석 그리고 가장자리는 룸 좌석


저희는 으로 배정받았는데, 너무 더웠어요…

철판이,, 세상 뜨거운데,,
칸막이에 갇혀있으니,, 열이 방안에서만 맴돎🥵

저희도 그냥 홀에 앉고 싶어요ㅠㅠ

철판 열기 와글와글
점원이 쓰는 오일과, 점원부르는 종, 산초가루


일본 식당은 음료 먼저 시키고,
메뉴는 천천히 고르는 거라고 해서,
먼저 도쿄 맥주를 두 잔 시켰어요 ㅎㅎ 🍻🍻

너무 예쁘던 도쿄맥주잔


약간 에일처럼 향이 있던 맥주였고,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역시 일본 맥주는 청량감이 남달라요 ㅋㅋㅋ

기본 안주로 나온 바지락 술찜이랑 냠냠~

기본 안주 버터 바지락 술찜


이제 메뉴 주문!
사실 웨이팅 하면서 다 골라뒀던것!

명물이라는 ‘명란&떡 몬자야끼’
‘새우랑 모짜렐라’ 추가했어요!

추가로, 야끼소바도 시켰어요!



요리

크으 드디어 기다리던 몬자야끼가 나오고..!

몬자야끼

한국어를 잘하시는 점원분 야마모토씨께서 등장,,ㅋㅋㅋ
몬자야끼 처음 먹어보냐며,
맛있을거라 하셨어요 ㅋㅋㅋ

몬자야끼 만들기
믿기지 않겠지만, 완성된 몬자야끼


몬자야끼를 처음 접한 사람의 행동
1. 몬자야끼가 뭘까? 비주얼 별로던데,,
2. 오와~ (만드는거 봄)
3. ㅇ?? 이게 맞나?  (완성된거 봄)
4. 망설임
5. 이게 왜(?) 맛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분도 ‘몬자야끼 생김새는 별로예요..’ 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먹는거랬어요,,
약간 눌려먹어야 맛있는거라고,,

근데 먹어보니,,,
진짜 맛있네????????????????
오에에에에ㅔㅇ??

술이 쭉쭉 들어감
생맥주 한잔씩 더 때리고,
사케 시켰어요 ㅋㅋ


그치만 내가 기대한 사케는 이런건데,,

네이버 블로그 사진 참조



한글 메뉴판 보고 시킨 사케는…

슬쩍 보이는 야끼소바 - 맛 그저그럼


띠용????
그냥 하이볼 같았어요..

그래서 한국어 잘 하시는 야마모토씨에게 sos..
알고보니, 한글 메뉴판(큐알용 메뉴판)에는
사케 종류가 전부 다 있지는 않았던 것..

죄송하다며, 추천해주신다길래 주문!
추천받은 사케는 한 잔에 1,045엔 정도!


크으~~~ 이거지~~~~
사케 이빠이~!~!~!~!
(주정뱅이 나갑니다)

맛은! 막걸리 같았어요!
달달하고 걸쭉하고 약간 탄산이 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제가 기대한 사케맛은 아니었지만,
처음 먹어봐서 좋았습니다 ㅎㅎ

갑자기 야마모토씨가 와서,
구글 리뷰를 작성해달라고 하심 ㅎㅎ


너무 친절하시고,
처음 접한 몬자야끼가 좋았어서 리뷰 작성했는데
까먹고 확인 버튼 안누르고 취한채로 나와버림..ㅎ

그래도 너무 감사했어요 야마모토씨!ㅎㅎㅎ


아차차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야끼소바 사진 하나 드려요 ㅎ

모헤지 야끼소바


짭짤하고 무맛이라 제 입에는 그냥,, 그저!


정말 의외로 몬자야끼가 정말 처음 맛보는
웬만한 오코노미야끼보다 맛있는 맛!!!!🤩🤩


’모헤지‘ 몬자야끼 개인적인 총평🕺🏻


일단 웨이팅이 좀 길어서,
포기하고 가는 사람들 많았어요..

그치만 저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내고
첫 몬자야끼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ㅎㅎㅎ

짝꿍도 저도
‘아니 이게 왜?!’ 이러면서 냠냠 다 먹음!ㅋㅋ😂


❤️ 좋은 점
시원해서 웨이팅하기 좋음
몬자야끼 개 맛있음
술이 잘 들어감
직원분들 친절함
빌딩에서 도쿄역 내려다보이는 야경 볼 수 있음 (사진첨부)


💔 아쉬운점
룸은 너무 더움
철판을 계속 켜둬서 몬자야끼를 허겁지겁 먹게 됨
시간 지나면 조금 짜짐
자릿세 오바
언어의 장벽

다음에 도쿄 가면 또또또 먹고 싶어요!!!!!
⭐️⭐️⭐️⭐️ 완전 추천!!

+ 도쿄역 야경을 볼 수 있던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플러팅 하는 짝꿍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 마무리 합니당ㅎ

플러팅하는 사람



# 내돈으로 직접 방문한 솔직 후기입니다!